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초등학교 시절에 겪었던 기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학생 쌍둥이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한 명은 다른 한 명을 하대하고 부리는 듯한 이상한 관계, 그리고 그들에게 얽힌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집니다.
- 전학생들의 기묘한 관계와 숨겨진 비밀
- 무속과 관련된 끔찍한 거래
- 친구의 죄책감과 잊을 수 없는 사건
개강맨의 기묘한 이야기 시작
개강맨은 20여 년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겪었던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당시 반에 김수영이라는 이름의 두 전학생이 왔는데, 옷차림부터 소지품까지 모든 것이 똑같아 데칼코마니 같았습니다. 작은 수영과 큰 수영으로 불린 그들은 이름과 전학 온 학교까지 같아 반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상한 전학생들의 등장
작은 수영은 활발하고 수다스러웠지만, 큰 수영은 조용하고 소심했습니다. 큰 수영은 반 아이들의 첫사랑이 될 정도로 예뻤지만, 작은 수영은 큰 수영을 하대하고 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용품을 빌리거나 책을 가져오라고 시키는 등, 모든 것을 큰 수영에게 의존했습니다.
똘비의 이상한 행동
작은 수영은 큰 수영이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막고, 남자아이들이 큰 수영에게 관심을 보이면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강맨의 친구 똘비는 이상하게도 큰 수영이 아닌 작은 수영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똘비는 작은 수영과 어울리며 큰 수영을 멀리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생일 파티와 밝혀지는 진실
작은 수영은 자신의 생일 파티에 반 아이들을 초대했는데, 30인승 버스 두 대를 대절하고 부자촌의 대저택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파티에서 큰 수영의 생일도 함께 축하했는데, 작은 수영의 아버지가 큰 수영의 아버지인 운전기사를 고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개강맨은 작은 수영이 차 안에서도 큰 수영을 하대하는 모습을 보며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계급 차이와 바뀐 학급 분위기
생일 파티 이후, 학급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수영을 더 떠받들고 큰 수영을 왕따처럼 대했습니다. 작은 수영은 시험에서 자신의 번호를 큰 수영에게 쓰라고 강요하고, 이를 어기면 뺨을 때리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전거 데이트와 충격적인 고백
개강맨은 똘비, 작은 수영과 함께 큰 수영과 자전거를 타러 갔습니다. 개강맨은 큰 수영에게 힘든 점을 털어놓으라고 했지만, 큰 수영은 "살려면 뭔들 못 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교통사고와 사라진 사람들
며칠 후, 수영이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작은 수영은 의식 불명에 빠졌지만, 큰 수영과 아버지는 멀쩡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큰 수영과 아버지는 병원에서 사라지고, 작은 수영의 아버지는 학교에 찾아와 큰 수영을 찾습니다.
20살, 진실을 마주하다
시간이 흘러 20살이 된 개강맨은 명절에 친척들과 술을 마시던 중, 초등학교 교사인 막내 아재로부터 수영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막내 아재는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수영이들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무속과 얽힌 끔찍한 거래
작은 수영의 아버지는 과거 무속인의 도움으로 사업에 성공했지만, 무속인은 작은 수영이 11살에 죽을 운명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딸을 살리기 위해 무속인은 다른 아이의 목숨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고, 작은 수영의 부모는 큰 수영의 아버지에게 돈을 주고 큰 수영의 사주를 사기로 결심합니다.
사라진 무당과 밝혀지는 진실
작은 수영의 아버지는 다른 무당을 찾아가 딸의 사주를 봤지만, 딸은 이미 죽을 운명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큰 수영의 사주를 보여주자, 무당은 큰 수영이 건강하고 복이 많은 팔자라고 말합니다. 작은 수영의 아버지는 과거 무속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합니다. 담임 선생님은 큰 수영의 어머니가 무당이며, 큰 수영과 함께 야반도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똘비의 고백과 죄책감
개강맨은 똘비에게 전화를 걸어 수영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똘비는 과거 작은 수영에게 귀신이 붙어 있었고, 그 귀신이 큰 수영까지 데려가려고 했다고 고백합니다. 똘비는 자신이 작은 수영을 가리키는 바람에 작은 수영이 죽었다고 자책하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며
개강맨은 이 기묘한 이야기가 원래 벌어질 일이었는지, 아니면 사주가 바뀌어서 벌어진 일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큰 수영이 자전거를 타러 갔을 때 했던 "살려면 뭔들 못 해"라는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