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디카페인 마시는 사람들, 조만간 경험할 적잖은 변화 / KBS 2025.11.07.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 상승과 그 배경,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 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 급증 원인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매장마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 현행 기준은 카페인 제거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최종 함량 차이가 발생합니다.
• 식약처는 2025년 3월부터 최종 카페인 함량을 기준으로 규정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카페인 커피 인기

스타벅스의 인기 메뉴인 자몽 허니 블랙 티를 제치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각성 효과를 위해 커피를 마셨지만,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카페인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과 같은 카페인 부작용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선호하게 된 것입니다.

디카페인 커피 시장 성장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23년 약 6,500톤에서 2024년 약 7,000톤으로 증가했습니다. 스타벅스와 투썸 등 주요 커피 전문점에서도 디카페인 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 차이

같은 디카페인 커피라도 매장별 카페인 함량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2.3mg의 카페인이 검출되는 반면, 다른 매장에서는 26mg까지 검출되어 10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는 현행 표시 기준이 카페인 함량 제거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카페인 함량을 90% 줄이면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지만, 원두 자체의 카페인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남는 양에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디카페인 커피 규정 강화

2025년 3월부터는 디카페인 커피 기준이 강화됩니다. 앞으로는 커피 원두 종류에 관계없이 카페인 함량이 0.1% 이하인 경우에만 디카페인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됩니다. 식약처는 카페인 제거율이 아닌 최종 제품에 남아있는 카페인 함량을 기준으로 규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규정은 카페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모든 커피 음료에 적용됩니다.

디카페인 커피 섭취 시 주의사항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카페인 커피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거나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면 디카페인 커피라도 섣불리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매장마다 카페인 함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